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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리 드디어 떨어지나...5개월 만에 하락 전환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1-24 15:51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5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작년 12월 가계대출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72%로 전월(4.79%)보다 0.07%p 낮아졌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4.30→4.25%)와 일반 신용대출 금리(6.17→6.15%)가 각 0.05%p, 0.02%p 하락했다.

김민수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채 5년물 등 지표 금리가 떨어진 가운데 앞서 이뤄진 은행권 가산금리 인상의 효과가 시간이 지나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장기 시장금리가 예상과 달리 상승하지만 않으면 대출금리도 완만한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택담보대출 종류별로는 고정형 금리(4.23%)는 0.08%p 떨어졌지만, 변동형(4.32%)은 오히려 0.07%p 올랐다.

지난해 12월 고정형 금리의 대표적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는 0.21%p나 하락했지만, 변동형 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의 하락 폭은 미미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기업대출 금리(4.62%)도 0.14%p 낮아지며 한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기업(4.60%)과 중소기업(4.65%) 금리 하락 폭은 각 0.14%p, 0.12%p다.

전체 은행권 대출금리는 한 달 사이 4.76%에서 4.64%로 0.12%p 내렸다. 작년 9월 이후 4개월 만의 하락이다.

(자료: 한국은행)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신규취급액 기준)도 연 3.21%로 전월(3.35%)보다 0.14%p 떨어졌다.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22%)와 금융채·CD 등 시장형 금융상품 금리(3.17%)가 모두 0.14%p씩 낮아졌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43%p로 전월(1.41%p)보다 0.02%p 커졌다. 4개월 연속 확대로, 예금 금리 하락 폭이 대출 금리보다 크다는 뜻이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 금리차도 2.24%p에서 2.29%p로 0.05%p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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