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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시작하기도 힘들다"…15년 만에 '최저'

입력 2025-02-03 06:56   수정 2025-02-03 07:16



주택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해 주택건설업에 새로 뛰어든 업체 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3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건설업 신규 등록 업체는 421곳으로 2009년(363곳) 이후 최저치다. 심지어 3년 연속 감소했다.

주택건설업 신규등록 업체는 주택시장이 뜨겁던 2021년 2천191곳에 달했지만 2022년 1천86곳으로 반 토막 나더니 2023년에는 429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민간부문 주택 수주가 크게 위축됐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발주가 시장을 떠받쳤다.

박철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해 주택 신규사업 물량이 2023년보다는 늘어나면서 신규등록 업체가 급감하는 흐름은 멈춰 선 것으로 보인다"며 "고금리 부담이 완화되고 있긴 하지만 올해 공사 물량도 워낙 위축돼 있기 때문에 저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을 지속할 수 없어 주택건설업 등록을 자진 반납한 업체는 796곳으로 2023년(843곳)보다는 다소 줄었다. 그러나 10년 장기 평균(606곳)보다 200곳 가까이 많다.

요건에 부합하지 못해 주택건설업 등록이 말소된 업체는 192곳으로, 전년(246곳)보다 54곳(22%) 줄었다.

이에 지난해 주택건설업 등록업체는 전년보다 567곳(6.0%) 감소한 총 8천823곳으로 집계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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