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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반토막 난다"...섬뜩한 폭락 경고음

입력 2025-02-03 11:13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테슬라 주가를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간은 테슬라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과대평가 받고 있음을 지적하며 "올해 주가가 70% 가까이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날 라이언 브링크만 JP모간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테슬라의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급등한 점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적 발표 이후 연출된 테슬라의 주가 상승은 4분기 실적이나 향후 성장 전망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면서 "몇 년 사이 가장 낮은 이익률을 기록한 점도 상당히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앞서 테슬라가 발표한 4분기 주당순이익(EPS)은 0.73달러로 시장 예상치 0.75달러보다 낮았다. 또한 4분기 매출도 257억 달러로 집계되면서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를 두고 브링크만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2025년 차량 인도량이 20~30%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지만 이번에는 '성장 회복'이라는 모호한 표현으로 조정했다"면서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테슬라의 올해 성장 전망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슬라의 매출, 이익, 수익률, 현금 흐름 등 모든 부분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오히려 상향 조정되는 이상한 패턴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링크만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와 머스크의 정치적인 관계와 기대감 때문에 주가 상승랠리가 지속되고 있지만, 기본적인 기업 펀더멘탈이 완전히 부재하기 때문에 향후 주가 폭락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JP모간은 테슬라의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테슬라가 올해 70% 가까이 폭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웰스파고도 테슬라의 주가 폭락 가능성을 지적하며 목표가를 125달러로 제시한 바 있다.

웰스파고는 "테슬라가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에도 불구하고 차량 인도량을 늘리는데 지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다"면서 "IRA 마저 폐지될 경우 소비자 부담이 증가해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슬라의 자율주행 사이버캡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둘러싼 과도한 기대감을 지적하며 "해당 프로젝트가 테슬라의 취약한 사업 펀더멘탈을 견인하진 못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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