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 8조3,184억원, 영업이익 2,709억원이 예상된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자회사 DL건설의 일부 현장 원가율 조정과 대손 반영으로 18% 감소했다.
신규 수주는 우량 사업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것 치고는 연간 가이던스의 90%를 넘는 9조4,805억원을 기록했다.
주택은 3,817억원 규모의 잠실우성 4차, 4,385억 규모의 도곡개포한신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만 1조원을 돌파했다. 토목은 4,818억원 규모의 영동 양수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플랜트는 2,546억원 규모의 분당복합화력발전 현대화사업과 2,367억원 규모의 S-OIL 온산 공장 가스터빈 발전기 설치 공사를 따냈다.
DL이앤씨는 올해도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 수주하는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 연결기준 연간목표는 수주 13조2천억원, 매출 7조8천억원, 영업이익 5,200억원을 제시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이 담보된 양질의 신규 수주를 이어가고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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