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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영업이익 7% '뚝'…"통상임금 악재"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2-06 17:12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7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3% 급감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 역시 4.3% 감소한 3조4,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13조9,866억원, 영업이익 4,73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9%,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경기 둔화로 소비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대법원이 내린 통상임금 판결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부담금 532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372억원이다.

사업 별로 보면 백화점 매출은 3조3,193억원, 영업이익은 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0.5%, 17.8% 감소해ㅛ다.

마트 역시 매출 5조5,765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으로 각각 2.8%, 25.5% 줄었다.

반면 슈퍼는 영업이익이 14.4% 뛰었다. 홈쇼핑 역시 매출이 9,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배 이상 늘어난 498억원이었다.

이커머스 사업부 롯데온은 전년보다 적자 폭을 141억원 축소했다. 영업손실액은 685억원이다.

해외 사업의 경우 백화점 매출이 43.7% 늘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있는 베트남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116.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15년 만에 실시한 자산 재평가 결과도 실적에 반영했다.

토지 장부가는 17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보다 9조5,000억원 늘었다. 부채비율 역시 190.4%에서 128.6%로 대폭 낮아졌다.

롯데쇼핑은 신용평가 등급 및 투자 재원 조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롯데쇼핑은 백화점의 경우 본점과 잠실점 등 롯데타운 조성과 타임빌라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꾀한다.

마트는 신규점 오픈과 리뉴얼, 슈퍼는 가맹 사업 강화 등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원재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올해 해외 사업 및 신사업 강화를 통해 침체된 내수 시장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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