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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AI 컴퓨팅 센터'에 최대 2.5조원 투입

홍헌표 기자

입력 2025-02-07 14:37  


정부가 민관 합작으로 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AI 기술 경쟁을 지원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착수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최대 2조5천억원이 투자되는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 사업설명회를 열고 추진일정과 전력계통영향평가 신청 방법 등을 소개했다.

정부는 우리나라를 미국과 중국에 이은 인공지능 3대 강국(AI G3) 반열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국가 AI 컴퓨팅 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비수도권 입지에 들어설 국가 AI 컴퓨팅 센터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 49% 비율로 총 4천억원을 출자한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이 구축을 맡는다.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SPC 지분의 최대 30%(각 15% 이내)를 출자하고, 2027년까지 투자금 2조∼2조5천억원을 정책 금융을 통한 낮은 금리로 빌려준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는 1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 능력)를 목표로 한다. SPC에 참여하는 민간 기업의 추가 투자를 합치면 2엑사플롭스 규모가 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설명회에는 네이버·카카오·SK텔레콤 등 플랫폼, 이동통신, 클라우드 등 주요 AI 분야 임원과 실무진 및 외국계 기업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까지 수백명이 참석했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가 AI컴퓨팅 센터로 대표되는 첨단 인프라에 뛰어난 인재, 소프트웨어 혁신이 더해질 때 우리나라가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국가 AI컴퓨팅 센터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민간과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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