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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오픈AI 사겠다"...'앙숙' 올트먼 반응은?

입력 2025-02-11 07:35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지배지분을 974억 달러(141조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하자 CEO인 샘 올트먼이 즉각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 CEO 측 마크 토버로프 변호사는 이날 오픈AI에 보낸 인수 제안서를 전달했다. 머스크 CEO는 제안서에서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라고 밝혔다.


그러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엑스(X·옛 트위터)에 즉각 거절한다고 밝혔다. 오히려 그는 "원한다면 저희가 트위터를 97억4천만 달러(14조1천억원)에 사겠다"라고 응수했다.

오픈AI 제안가격의 10분의 1 가격에 머스크가 소유한 트위터를 사겠다고 비꼰 것이다. 머스크는 지난 2022년 트위터를 440억 달러(64조원)에 인수했다.

이에 머스크는 올트먼을 향해 "사기꾼"(swindler)이라고 답글을 달았다.

한편, 오픈AI는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의 일본 소프트뱅크를 중심으로 최대 400억 달러(57조원) 규모 투자 유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WSJ이 보도했다.

머스크는 올트먼은 앙숙 관계로 유명하다. 머스크는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설립했지만 2018년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그는 오픈AI가 챗GPT를 내놓자 이 챗봇이 정치적으로 편향돼 있다며 자체 AI 스타트업 xAI를 설립했다.

또 작년에는 올트먼 등 오픈AI 창립자들이 인류를 위한 AI를 개발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영리를 추구하고 있다며 소송을 걸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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