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가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도 수원시의 의원 문을 닫고 이전한다.
오 박사의 에이전시 '오은라이프 사이언스'는 11일 이같이 밝혔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전날 부로 현재 영업장소에서의 진료를 중단했다.
오 박사가 폐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곳곳에서 그 이유를 두고 추측성 보도가 쏟아졌다.
그러나 오은라이프 사이언스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수원시에 있는 오은영의원은 2003년부터 운영해왔는데, 병원이 오래됐다"며 "그 사이 환자들이 많아졌고, 개보수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고민 끝에 이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전시 측은 새 병원의 위치를 두고 미정이라면서도 서울 등 수도권을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리 검사·상담, 언어 치료 등을 맡는 '오은영 아카데미'는 서울 강남과 경기 판교·수원 등 3곳에서 그대로 운영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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