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실세' 트럼프 장남 만났다

입력 2025-02-13 11:04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3일(현지시간) 미국 골프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업계 및 대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와 딸인 골프 선수 카이 트럼프는 이날 골프 스타인 로리 매킬로이와 함께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 '2025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프로암에 참가했다.

프로암(Pro-am)이란 정규 대회 전 열리는 이벤트로,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경기한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사인 제네시스를 이끄는 정 회장은 이날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경기 전 다이닝룸과 경기 관람 중 트럼프 주니어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이자 2기 행정부 실세로 언급되는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을 트럼프 대통령 자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 초청하는 등 국내 경제인들과 친분을 쌓은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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