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원전 사업 차질없이 수행"

우리 정부가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등 양국 간 주요 협력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강조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루카스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원전, 반도체, 배터리 등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대행은 "우리 정부가 경제, 외교, 안보 등 각 분야에서 흔들림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모든 국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원전 건설뿐 아니라 기술개발, 인력 양성 등 전체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나아가 원전 협력을 발판 삼아 체코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양국 간 무역·투자를 더욱 늘려가자고 뜻을 모았다.

블첵 장관은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 강화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의 원전, 배터리 등 관련 주요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는 앞으로도 고위급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계기를 통해 경제협력을 심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