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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 급락할 것"...스태그플레이션 '경고음'

입력 2025-02-24 11:18   수정 2025-02-24 12:08

사진: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전략가

월가의 대표 약세론자로 꼽히는 배리 배니스터 스티펠 수석 전략가가 미국 증시 급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배니스터는 올해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S&P500 지수도 5,500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S&P500 지수가 향후 10% 이상 급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배리 배니스터 전략가는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올해 하반기에 최악의 시나리오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 반등과 경기 둔화를 시사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하반기부터는 완만한 스태그플레이션 상태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이어 "상당수의 전문가들이 인플레이션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는 비현실적인 주장"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기 위해선 심각한 수준의 경기침체가 와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빠질 경우 올해 금리인하도 물건너 갈 것이라며 "올해 최대 세 차례 금리인하까지 전망하고 있는 투자은행들도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한 차례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배니스터는 "결국 연준이 물가부터 잡을지, 경기부터 살릴지 고민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질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감안했을 때 높은 금리가 더 오랫동안 유지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세계적인 투자 전략가 제레미 시겔 와튼 스쿨 교수도 올해 미국 증시 강세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하며 "S&P500 지수의 10% 조정 시나리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사진=비즈니스 인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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