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 "100년 대도약 준비…모든 역량 쏟아야"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제약바이오 비전 2030'을 수립하고, 100년을 향한 대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2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제80회 정기총회'에서 "올해는 협회가 창립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80년간 축적한 도전과 혁신의 역사를 바탕으로 100년을 향한 대도약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신약개발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의약품 접근성 제고와 사회적 책임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라며 "신약 연구개발 역량을 증대하고, 해외 시장을 맞춤형으로 공략하며, 윤리경영 확립에 더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이 국민건강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회는 124억7,966만원 규모의 2025년 예산안과 사업계획을 승인 및 확정했다. 이와 함께 2024년 결산안과 현행 정관의 미비점을 보완한 정관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그밖에 지난 18일 '2025년도 1차 이사회'에서 의결된 노 회장의 연임안 보고 또한 이뤄졌다. 노 회장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7년 2월까지 연임하게 된다.

제6회 대한민국 약업대상 시상식에서는 류덕희 경동제약 명예회장이 제약바이오부문을 시상했고, 진성환 삼진제약 상무이사, 나현석 JW중외제약 디렉터, 김린주 종근당 이사, 이중백 LG화학 책임 등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