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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40명 스스로 목숨 끊었다…13년 만에 '최대'

입력 2025-02-26 20:41   수정 2025-02-26 20:42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이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1만4,43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뜻하는 자살률은 28.3명(2024년 주민등록연앙인구 기준)으로 추정돼 2013년의 28.5명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다.

정부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을 통해 10년 안에 자살률 절반 감축을 목표로 세웠으나, 자살 건수와 자살률은 오히려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자살 사망자 중에선 남자가 1,0341명, 여자가 4,098명으로 남자가 2배 이상 많았다.

남자는 전년 대비 6.1% 늘었고, 여자는 3.1% 줄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 자살 사망자의 21.0%로 가장 많고, 40대(19.0%), 60대(16.5%), 30대(13.4%) 순이었다. 그러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30대가 11.6%로 가장 컸다.
특히 남성 30대(15.7%), 40대(13.8%), 50대(11.9%) 자살 건수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어나며 전체 사망자 수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작년 1월 자살자는 전년 대비 32.9% 증가했으며, 이는 유명인의 자살로 인한 베르테르 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고립과 불안, 사회적 불평등 심화 등이 자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전국 17개 시도와 자살예방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자살 시도자와 유족을 포함한 고위험군 집중지원방안 등을 안내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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