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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 건너나…"中, 관세·비관세 포함 맞대응책 입안 중"

정경준 기자

입력 2025-03-03 16:15   수정 2025-03-03 17:04

"중, '트럼프 10+10% 관세' 보복조치에 美농산물·식품 포함"


중국이 미국의 전방위적인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 차원의 관세·비관세 조치를 합친 보복관세 입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타깃은 미국의 취약한 분야 중 하나인 농산물과 식품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데 이어 10%의 관세를 추가하면 중국도 보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연구 및 입안 중인 맞대응책에는 관세 및 비관세 조치가 모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미국산 농산물과 식품이 우선순위에 올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최대 수입국이기 때문에 미국 농업계는 미중 간 무역전쟁에서 취약한 분야 중 하나로 꼽혀왔다. 싱크탱크 옥스포드 글로벌 소사이어티의 제네비브 도넬론-메이 연구원은 로이터에 "2018년부터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은 감소해왔다"면서도 "대두와 육류, 곡물 등 핵심 미국산 농산물에 중국이 관세를 부과하면 미중 무역은 물론 미국 수출업자 및 농가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앞서 중국은 현지시간 지난 4일 미국이 예고했던 대중 10% 추가관세가 발효된지 약 1분 만에 맞불 관세, 희토류 수출통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4일부터 중국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올해 초까지 미국에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평균 약 25%의 관세율이 적용됐는데, 지난달 초 10%의 추가 보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를 더 매기겠다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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