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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억원어치 털렸다…해킹 피해에 상폐 위기

입력 2025-03-05 18:51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90억원어치 대규모 해킹 피해가 발생했다.

5일 게임·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를 운영하는 위메이드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8일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악의적인 외부 공격으로 약 865만4천860개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 출금됐다"고 공지했다.

플레이 브릿지 볼트는 위믹스를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가상자산을 보관하는 지갑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공격자는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있는 위믹스 코인을 13회에 걸쳐 2개의 외부 지갑으로 전송했다. 공격자는 이를 쿠코인·비트마트·바이비트 등 7곳의 해외 글로벌 거래소로 전송했고, 탈취된 위믹스 대부분은 매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메이드는 "자체적인 분석과 외부 보안 전문 기업인 티오리와의 공조를 통해 원인 분석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1차적인 원인 파악을 기반으로 상세 분석과 추적이 진행되고 있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신고하고 공격자가 이용한 거래소 계정의 자산 보유, 매도, 출금 내역 등 현황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공시 전날까지 900원대에 거래되던 위믹스 가격은 공시 직후 35%가량 떨어진 570원대까지 급락했고, 현재도 600원대 후반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간 협의체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전날 위믹스를 거래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입금을 중지시켰다.

DAXA의 거래유의 종목 지정은 거래지원 중지, 즉 상장폐지 결정으로 이어지는 전 단계다.

위믹스는 2022년 10월 유통량 공시 문제로 DAXA에 의해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고, 한 차례 연장을 거쳐 같은해 11월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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