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돌풍 무섭네'…출시 한 달 안돼 4천대 팔려

입력 2025-03-09 08:23  


기아의 중형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이 출시 한 달이 되지 않아 4천대가 팔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일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달 13일 국내 출시 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지난 7일 계약 대수가 4천대를 넘었다. 출시 한 달도 되지 않아 지난해 국내 픽업 총판매량(1만3천475대)의 30% 정도가 팔린 셈이다.

이러한 타스만의 인기 돌풍이 모델 부재로 침체된 국내 픽업 시장 부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천619대에 달했지만 2020년 3만8천117대, 2021년 2만9천567대, 2022년 2만8천753대, 2023년 1만7천455대, 2024년 1만3천475대로 매년 줄고 있다.

전체 승용차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9년 3.3%에서 2024년 1.1%로 3분의 1수준으로 급감했다.

자동차 업계는 타스만이 KGM의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첫 모델인 무쏘EV와 함께 '메기 효과'를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km/L의 복합연비를 갖췄다. 최대 3천500㎏까지 견인할 수 있는 토잉 성능을 갖췄다.

타스만은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고객 인도가 개시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타스만의 계약 실적은 가격과 상세 사양이 모두 공개된 이후 이뤄진 본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본격적으로 판매가 시작되면 국내 픽업 시장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기아)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