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모욕' 美유튜버, MAGA 모자 쓰고 '망언'

입력 2025-03-10 08:46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춰 공분을 불러일으킨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가 재판 후 취재진에게 '한국은 미국의 속국'이라는 망언을 내뱉었다.

서경덕 교수는 1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말리에 대해 "첫 공판 이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다"며 "강력한 처벌로 본보기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말리는 지난 7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진행된 재판에 1시간 늦게 온데다 바지 주머니에 손을 찔러넣고 대답하는 불량한 태도를 보였다.

서경덕 교수는 "'Make America Great Again'(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를 쓰고 법정에 들어가려다 규정상 저지당한 그는 재판정 방청석에 앉은 지인을 향해 '메롱' 포즈를 취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였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소말리는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다"며 "다시는 국내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합당한 최종 판결이 나오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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