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마리서치, '국산 울쎄라' 만든다…연내 출시

김수진 기자

입력 2025-03-10 10:36  

리쥬란과 시너지 EBD 개발 중
"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것"


파마리서치가 'EBD(energy based devices)' 시장에 도전한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새 EBD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EBD는 초음파, 고주파 등 각종 에너지 기반 미용 의료기기를 뜻한다. 주로 피부 처짐을 개선(리프팅)하는 데 쓰인다.

해외 기업인 멀츠의 울쎄라, 쏠타메디컬의 써마지가 대표 장비로 꼽힌다. 국산 장비로는 클래시스의 슈링크, 원텍의 올리지오 등 다양한 장비가 있지만, 개원가에서는 더 고가임에도 오리지날로 꼽히는 울쎄라·써마지의 선호도가 더 높다. 이들을 뛰어넘는 국산 장비가 나올 경우 미용 레이저 기기 시장 판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파마리서치는 현재 리쥬란이란 동일 브랜드명을 가지고 있는 의료기기(스킨부스터)와 화장품이 주요 사업이다. 2024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497억원, 1,250억원이다. 올해도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외형성장이 예상되나 이에 그치지 않고 파마리서치는 뷰티 디바이스, EBD 쪽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뷰티 디바이스는 지난해 10월 출시해 매출을 내고 있으며, EBD 장비는 현재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현재 전문가용 EBD 장비 개발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 말 선보일 예정"이라며 "리쥬란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EBD 장비 개발은 에스테틱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는 "현재 리쥬란이 국내 스킨부스터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장비의 기술력이 탄탄하다는 전제 하에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EBD 장비 매출이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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