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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미국 출시

이서후 기자

입력 2025-03-13 16:51   수정 2025-03-13 16:54

오리지널 대비 85% 낮은 도매가
"직접 판매…3대 PBM과 논의중"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은 12일(현지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상형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가격 버전으로 출시했다. 낮은 도매가 버전은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PBM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전략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스테키마는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의 직판 체제를 통해 판매된다. 그간 구축해온 직판 유통망을 토대로 PBM, 보험사, 처방 전문의, 환우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빠르게 경쟁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또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 조기 선점을 목표로 현재 미국 3대 PBM을 포함한 대형 PBM들과 스테키마 처방집 등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중 일부와는 계약 체결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라고 밝혔다.

김본중 셀트리온 미국 법인 CEO는 "스테키마 출시 초반부터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미국 우스테키누맙 시장 커버리지를 조기에 확보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기존 짐펜트라, 유플라이마에 이어 새로 출시된 스테키마에 이르기까지 셀트리온 제품들의 강력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미국에 앞서 국내, 유럽 등에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 규모는 약 203억 6,900만 달러(한화 약 28조 5,160억원)로 추산되며, 이중 미국 시장 규모는 약 156억 1,600만 달러(한화 약 21조 8,620억원)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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