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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 개선에도…정용진, 성과급 덜 받았다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3-18 17:05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해 이마트에서 전년보다 적은 36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18일 이마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총 36억900만원을 받았다.

급여는 19억8,200만원으로 동결, 성과급은 17억1,700만원에서 16억2,7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는 2023년 36억9,900만원보다 2.4% 줄어든 수치다. 성과급을 9,000만원 적게 받았다.

정 회장의 모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 회장과 부친 정재은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은 지난해 이마트에서 17억6,700만원씩 받았다.

전년보다 급여를 42.3%, 12억 9,800만원 적게 받았다. 성과급은 받지 않았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회장단의 연봉 감액은 회사의 쇄신 노력에 앞장서겠다는 것을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471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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