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피할 수도 있다" 美재무, 4월2일 국가별로 관세율 발표

지수희 기자

입력 2025-03-19 05:50   수정 2025-03-19 06:17




트럼프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미국이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무역 관행을 중단하는 국가들은 오는 4월 2일 전후로 관세를 피해 갈 수도 있다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4월 2일에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관세 명단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상호관세율이 국가별로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월 2일에 우리는 각 국가의 관세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 숫자를 각 국가에 부여할 것이다. 어떤 국가는 그 숫자가 꽤 낮을 수 있고 어떤 국가는 꽤 높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국가의 15%가 미국에 대한 관세 상당 부분을 차지하지 않냐는 질문을 받고서 "세계 국가의 15%이지만 우리 교역량의 엄청난 규모를 차지한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약간의 흑자를 보지만 우리와 교역을 별로 하지 않는 큰 그룹의 국가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지저분한 15'(Dirty 15)라고 부르는 국가들이 있는데 이들은 상당한 관세를 (미국에) 부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 국가가 일정량의 자국 생산을 요구하거나 미국이 수출하려는 식품이나 제품에 안전과 관련 없는 검사를 하는 등 관세 못지 않게 중요한 비관세 장벽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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