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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티15 예단 어려워…한수원, 유럽 포기 아냐"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3-20 11:11  

안덕근 산업장관, 3주만에 미국 출장

지난달 28일 이후 3주 만에 다시 미국을 찾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대미 협상은 장기전임을 시사했다.

안 장관은 20일 오전 출국을 앞두고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강경한 (관세 부과)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면제가 불가능하다면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비관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오해가 있는 부분들은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다.

미국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더티(Dirty)15'에 한국이 포함될지에 대해서는 "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며, 구체적인 상황을 한 번 더 타진해보고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철강·알루미늄 관세처럼 미국이 특별한 예외나 유예를 만들지 않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미 협상은 '단판 게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협의해 나가면서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은 유예든, 예외든, 면제든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유럽 원전 수주를 포기하는 것이 시장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전세계 원전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정확하게 판단하기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섣부르게 수주하는 경우 오히려 큰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신중하게 사업성 평가를 하고 있고, 심도 있게 진행되는 협의들도 많은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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