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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미국 함께 달린다…부품주 질주 [마켓딥다이브]

최민정 기자

입력 2025-03-25 14:38   수정 2025-03-25 14:42

    현대차, 31조원 대미 투자…부품주도 강세
    성우하이텍, 범퍼 레일 공금…40년 협력사
    최대 수혜는 '에스엘'…美 매출 비중 30%
    <앵커>

    현대차동차를 따라 동반으로 주가 강세를 보이는 곳들이 있죠.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 기업인데요.

    어떤 기업들 선별할지 최민정 기자의 마켓딥다이브에서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쏠린 곳이 있는데요. 바로 미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업입니다.

    현지시간 24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향후 4년간 210억 달러, 우리 돈 31조 원에 달하는 대미 투자 계획을 밝혔는데요, 현지 생산이 늘면서 미국 내 부품 수요도 함께 커질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겁니다.

    그렇다면 미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 부품사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차체 부품을 만드는 화신, 내장 부품 생산기업인 서연이화 등이 있는데요, 이 중 오늘 장 초반 주가 급등세를 보였던 성우하이텍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현대차와 성우하이텍의 인연은 40여년 정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주방기구를 만들던 성우하이텍은 1983년 현대차에 몰딩을 납품하면서 자동차 부품사로 변신했습니다. 차량 충돌 시, 충격을 흡수해 주는 부품인 범퍼 레일을 만드는데요, 1990년대부터 국내 경쟁사가 없을 정도로 사실상 독점 사업자 지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실제 현대차그룹이 해외 현지 법인을 설립하면 늘 함께 따라갔는데요, 동반 진출을 통해 현지에서 부품 조달을 돕는 겁니다. 현재 성우하이텍은 중국과 인도 등 해외 10개 법인에 21개 사업장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에는 미국 테네시 지역에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더해, 증권가에선 최대 수혜주로 에스엘을 꼽는데요,

    에스엘은 현대차그룹에 공급하는 최대 헤드램프 공급업체입니다. 미국 내에서 현대차그룹으로 단독 공급이 가능한 생산 거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 현지 발생 매출 비중은 전체의 30%를 차지합니다.

    내일 준공식이 열리는 현대차그룹의 메타플랜트 역시 기대 요인인데요, 현대차그룹이 메타플랜트를 통해서 최대 7~8개 수준의 차종 양산이 예상되는 만큼, 에스엘도 추가 증설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입니다.

    실적도 긍정적입니다. 올해 예상 영입이익 4,600억 원으로, 비용 부담이 줄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영업이익률도 9%대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증권가에선 현대차그룹의 미국 투자로 국내 부품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되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이 중 미국 내 생산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해야 한다고 분석합니다.

    31조 원의 투자에 나서는 현대차와 나란히 질주하는 자동차 부품주 이야기 정리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마켓 딥다이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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