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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토면적 10.5㎢ 증가…여의도의 3.6배

강미선 기자

입력 2025-03-31 11:15  

「2025년 지적(地籍)통계」 공표
국토교통부 제공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토면적이 전년보다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약 3.6배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2025년 지적(地籍)통계’를 공표하고, 2024년 12월 31일 기준 국토면적이 총 100,459.9㎢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적통계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된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구역별, 지목별, 소유 형태별 필지 수와 면적을 집계한 국가승인통계로, 1970년 첫 작성 이후 매년 공표되고 있다.

국토 면적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11-2 공구 매립준공(1.5㎢), 전남 오룡지구 택지개발사업(0.4㎢) 등 지속적인 개발사업이다.

지역별 면적은 경북(18,428.1㎢)이 가장 넓었고, 강원(16,830.8㎢), 전남(12,363.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세종(465.0㎢), 광주(501.0㎢), 대전(539.8㎢)은 상대적으로 면적이 작았다.

최근 10년간 토지 이용 형태의 변화도 뚜렷했다. 임야·전·답·과수원 등 산림·농경지 면적은 1,630.1㎢(-2%) 줄었으나, 대지·학교용지 등 생활기반 시설 면적은 507.5㎢(16%), 공장·창고 등 산업기반 시설은 276.7㎢(28%)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전체의 63.0%로 가장 많았고, 답(10.8%), 전(7.4%)이 뒤를 이었다. 대지(3.4%)와 도로(3.5%)는 각각 16.8%, 13.1% 증가해 도시화 및 교통 인프라 확충 흐름을 반영했다.

소유자별로는 개인이 전체의 49.6%로 가장 많았고, 국유지(25.6%), 법인(7.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법인 소유 공장용지와 대지 면적은 각각 176㎢, 112㎢ 늘어나 산업용 토지 수요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상철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지적통계는 전 국토의 변화 흐름을 수치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토지정책 수립과 학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도서관, 학교 등 280여개 기관에 배포하고 전자파일 형태의 전문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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