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호관세 경계감 국내 증시 영향은? - [굿모닝 주식창]

◎ 4월 3일 브리핑

▲미국 증시 요약
- 다우(+0.56%) 나스닥(+0.87%) S&P500(+0.67%)
- 뉴욕증시 상승,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대기 속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 미국 증시는 3월 ADP 민간고용 호조(15.6만 vs 컨센 11.8만)에 따른 고용 불안 완화 속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예상보다 덜 강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
- 트럼프가 공개한 상호관세 내용에 의하면, 국가경제비상권한법(IEEPA) 하에 무역적자, 비상호적 교역, 부가가치세의 과도함 등을 비상사태로 규정
- 이에 기본적으로 모든 국가에게 10%의 보편관세가 부과되며, 외국산 자동차에는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 이에 더해 중국 +34%, 일본 +24%, EU +20%, 인도 +26%, 한국 +25% 등 60여개 개별 국가들에 추가적인 상호 보복관세가 부과될 계획
- 주식시장은 이들의 행보에 주시하면서 단기적인 경계모드에 들어갈 예정. 그 과정에서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는 빈번할 전망
- 단기적인 급락은 불가피하겠으나 이번 상호관세 발표로 인한 주가 충격의 장기화, 추세적인 약세장 진입의 확률은 낮을 것으로 판단. 미국과 상대국가간 협상에 따라 관세 수위가 낮아지는 과정에서 저점을 재차 높여가는 경로를 베이스로 상정하는 것이 적절

▲국내 증시 전망
[코스피] 2,505.86(-0.62%) 美 상호관세 발표 경계감(-), 외국인 순매도(-)
[코스닥] 684.85(-0.95%) 美 상호관세 발표 경계감(-), 외국인 순매도(-)
- 美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반등 하루만에 재차 하락. 美 경제지표 부진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코스닥지수는 1% 가까이 하락
- 美 상호관세 경계감 속 2차전지, 제약/바이오 관련주가 하락. 자동차 대표주도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고, 방산주도 약세. 반면,1분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소식 등에 일부 화장품 관련주가 상승. 오는 4일 오전 11시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인맥(이재명) 테마가 강세
- 금일에는 예상보다 높은 수위로 시작하는 트럼프의 상호관세 발표, 나스닥 시간외 선물 급락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할 전망. 장중에는 백악관, 관련 당사자 등을 통해 전해지는 관세 뉴스플로우에 영향을 받으면서 낙폭 축소를 시도할 것으로 판단
- 업종 측면에서는 이번 상호관세 대상 품목에 반도체, 의약품, 구리, 목재 등 4개의 품목은 면제됐다는 점을 감안 시, 국내 관련 업종들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 테슬라 인도량 쇼크 및 머스크 DOGE 탈퇴설 부인은 국내 이차전지주들의 수급 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

▲전일 이슈
- 헌법재판소, 오는 4일 오전 11시 尹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인맥(이재명) 테마 상승
-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 '역대 최대' 소식 등에 일부 화장품 테마 상승
- 유일로보틱스, SK온과 최대주주 변경 수반 콜옵션 조건 포함 주주간계약 체결 등에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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