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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은 하락 국면으로"…관세 공포 '현실화'

입력 2025-04-03 13:12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이후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도 추가 하락을 둘러싼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CFRA 리서치는 미국 증시 하락세가 당분간 지속될 될 것이라며 "S&P500 지수도 다시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샘 스토벌 CFRA 리서치 수석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단순한 해프닝으로 그치지 않고 주식 시장을 계속 압박하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상호관세 조치는 미국 증시를 더 깊은 하락 국면으로 밀어낼 것"이라며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까지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S&P500 지수의 기술적 지지선도 시험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S&P500 지수가 지난 2월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조정 영역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토벌은 "투자자들은 이번 발표에서 명확성과 안도감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만 커졌다"면서 "앞으로 인플레이션 반등, 기업 주당순이익(EPS) 둔화, 변동성 확대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아트 호건 B. 라일리 웰스 매니지먼트의 수석 전략가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대한 혹평을 남기며 "이번 조치는 트럼프 행정부가 내놓은 정책 가운데 가장 즉흥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복잡한 구조의 추가 관세가 더해지면서 최악의 상황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이슈가 아직 시장에 완전히 반영되지도 않았다는 점"이라고 경고했다.

(사진=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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