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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5% 급락한 엔비디아..."상승여력 제한적"

입력 2025-04-04 09:33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엔비디아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며 향후 주가 상승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3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HSBC는 엔비디아가 경쟁 심화, 수요 둔화, 공급망 문제 등의 장기적인 리스크를 마주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Buy)'에서 '중립(Hold)'로 낮췄다.

또한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며 목표가도 기존 175달러에서 12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프랭크 리 HSBC 애널리스트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엔비디아가 향후 1~2년 동안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가능성이 적다"면서 "엔비디아를 둘러싼 악재들이 아직 주가에 완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엔비디아의 핵심 사업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의 가격 지배력이 갈수록 약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는 향후 엔비디아의 실적 성장에 상당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GPU '베라 루빈'의 성능 업그레이드도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투자은행 웨드부시도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로 엔비디아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과 대만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앞으로 가격과 마진에 미칠 영향을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전장 대비 7.8% 급락한 101.8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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