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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투자의 귀재답네"…역대급 폭락장서도 전략 통했다

입력 2025-04-07 10:47   수정 2025-04-07 13:24



글로벌 증시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 여파로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투자 전략이 재조명받고 있다.

6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국 증시가 급락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연초 상승률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됐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여전히 10% 수준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주시하며 약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낸 바 있다. 특히 지난 3일과 4일(현지시간)에만 미국 증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조 6천억 달러가 증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버크셔 해서웨이는 역대급 폭락장을 견뎌내며 버핏의 투자 전략이 유효함을 입증했다.

이를 두고 리치 로스 에버코어ISI 수석 전략가는 "S&P500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버크셔 해서웨이만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거래됐다"면서 "200일 이동평균선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요한 기준점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 방어적 성격이 강한 사업 구조와 막대한 현금 보유액을 이유로 주식이지만 안전자산으로의 매력을 재조명받고 있다고 전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해 말 기준 약 3,340억 달러의 현금을 보유 중이다.

조시 브라운 리트홀츠 웰스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도 버크셔 해서웨이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예측 불가능한 정책에 휘둘리지 않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라며 “미국 경제에 대한 노출은 크지만 백악관의 입김 없이도 견딜 수 있는 체격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야후 파이낸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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