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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고용보험 가입자 '찔끔'…27년만 최저 증가폭

입력 2025-04-07 12:32  



올해 3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통계 집계 이후 27년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은 4년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4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4천명(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노동부는 고용보험 피보험자 집계를 1997년 시작해 1998년부터 증감률을 계산하고 있는데 1998년 이후 27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은 감소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는 384만6천명으로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금속가공, 기계장비 등은 감소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 당연 가입 증가분을 배제하면 제조업 분야에서 1만7천명이 감소한 것으로,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 감소세는 18개월째 이어졌다.

서비스업의 경우 가입자 수가 1천69만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 음식 등 위주로 증가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은 지속해 감소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75만4천명으로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0개월 연속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가입자는 853만2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만3천명, 여성 가입자는 690만3천명으로 13만1천명 각각 증가했다.

30대·50대·60세 이상은 각각 6만7천명, 5만6천명, 18만4천명 증가한 반면 29세 이하와 40대는 인구 감소 등 영향으로 각각 10만4천명, 4만9천명 감소했다.

29세 이하와 40대는 각각 33개월, 19개월 연속 줄었다.

외국인력 도입 확대 등으로 전체 업종 외국인 가입자는 1년 전보다 2만4천명 증가한 25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3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3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천명(4.6%)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69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3만8천명(5.9%) 늘었다. 지급액은 1조510억원으로 815억원(8.4%) 늘었다.

구직급여 지급자와 지급액 모두 2021년 3월 이후 4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통합플랫폼 '고용24'를 이용한 신규 구인 인원은 15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5천명(22.8%) 감소했다.

신규 구직 인원은 48만명으로 6만3천명(15.2%)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32로 전년 동월(0.48)보다 낮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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