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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간 이재현 CJ회장 "K컬처 기회 놓쳐선 안돼"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4-09 09:59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새해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9일 CJ그룹에 따르면 이재현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흘 간 도쿄에서 현지 사업을 점검했다.

또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와 만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도 동행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세계 시장으로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장의 경영진과 화상으로 참석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K콘텐츠와 K팝 등의 열풍을 넘어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의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팬덤 활동을 뜻하는 '오시카츠(推し活)' 기반 소비 문화가 전 연령대로 퍼졌다. 특히 일본 2030 세대가 변하를 주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TBS홀딩스 사사키 다카시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일본 경제와 통화·금융 최고 전문가로 꼽히는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를 비롯한 한일 양국 문화 콘텐츠 전문가도 만났다.

CJ그룹은 일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육성 중이다.

CJ ENM은 2019년 일본 합작 법인 라포네를 설립했다. 이어 휴먼 IP기획·플랫폼·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현지에 구축했다.

지난해 CJ올리브영은 일본과 미국 등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 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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