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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분기 매출 42%↑…"AI칩 수요 견조"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4-10 16:01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1분기 매출이 41.6%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칩과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견조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TSMC는 지난달 매출액이 2,859억 5,700만 대만달러(약 12조 6,900억 원)로 전년 동월 대비 46.5% 증가했으며, 지난달(2,600억 대만달러)보다 1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1~3월 누적 매출액은 8,392억 5,400만 대만달러(약 37조 2,60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늘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반도체 관련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비해 물품을 미리 비축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블룸버그 기고문을 통해 "대만은 제조업과 혁신 분야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TSMC의 애리조나 공장과 향후 투자 계획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달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한 뒤 향후 4년간 미국 반도체 공장에 1천억 달러(148조 원)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TSMC는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TSMC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67.1%다. 삼성전자는 8.1%로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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