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PB브랜드 '플럭스' 출격…"냉장고가 40만원대"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4-20 06:00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21일 새로운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2016년 '하이메이드(HIMADE)'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의 개편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일상 가전'을 새 브랜드 플럭스의 콘셉트로 잡았다.

플럭스는 '연결'을 뜻하는 영단어 'Plug'와 '경험'을 의미하는 영단어 'Experience'의 합성어다.

'스마트한 나(사용자)를 위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가치를 담아 더 나은 일상으로 연결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브랜드 론칭은 PB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인 변화라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 소비 트렌드 등에 대응하기 위해 1년여 간의 컨설팅 및 소비자 조사, 상품 기획 등을 거쳤다.

이후 새 PB 브랜드 플럭스 주요 고객층을 '젊은 감각을 가진 1~2인 가구'로 설정했다.

실제로 롯데하이마트가 실시한 소비자 조사 결과 1~2인 가구가 3인 이상의 가구보다 PB에 선호도가 높았다.

또 해당 고객층은 가전 제품을 구매할 때 '가성비', '심플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기능' 등을 중시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2022년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와 2인 가구 비중이 각각 34.1%, 28.6%에 달했다.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다. 30년 뒤인 2052년 이 비중이 76.8%에 이를 전망이다.



사전 예약 판매를 앞둔 'PLUX 330리터(L) 냉장고' 가격은 44만9,000원이다.

소용량이면서도 에너지 효율은 1등급이다. 여기에 베이지 색상의 디자인 요소까지 갖췄다.

'PLUX 43형(109cm) 이동형 QLED TV' 역시 45만9,000원으로 책정돼 높은 가성비를 앞세웠다.

필요한 기능만 담은 'PLUX 초경량 스테이션 청소기'는 24만9,000원에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는 PB 가전의 사후 서비스(A/S)도 강화한다.

플럭스는 통상 1년에서 2년인 가전 제품의 A/S 무상 보증 기간보다 긴 최대 5년으로 잡았다.

중소형 가전은 3년, 대형 가전은 5년이다. 롯데하이마트의 '하이마트 안심 Care' 혜택을 플럭스 상품에도 적용한 것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200개의 플럭스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매트글라스 강화유리를 탑재한 3구 전기레인지, 건조 분쇄형 음식물 처리기, 커스텀 키보드 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해외소싱부문장은 "하이마트가 만든 PB 상품이라는 의미를 넘어, 새로운 가전 전문 브랜드로 인식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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