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넷플릭스, 실적 서프라이즈에 목표가 줄상향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4-22 08:24  



방송원문입니다.

테슬라 (TSLA)
바클레이즈가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목표주가를 기존 325달러에서 275달러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습니다. 애널리스트는 크레딧을 제외한 자동차 부문 마진이 이번 분기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연초부터 판매가 부진해 테슬라가 올해 판매량 증가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다만 그는 “매력적인 스토리텔링이 약한 펀더멘털을 보완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 역할에서 벗어나 테슬라 경영에 다시 집중하지 않으면 회사가 '코드 레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테슬라가 미국에서 출시를 계획했던 저가형 차량 ‘모델 Y’의 생산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됐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생산 시작은 올해 3분기에서 내년 초 사이로 미뤄질 전망이며, 구체적인 연기 이유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치폴레 (CMG)
치폴레가 내년 초 멕시코에 첫 매장을 열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치폴레는 라틴아메리카와 유럽에서 스타벅스·도미노피자·버거킹 등을 운영 중인 ‘알세아’와의 개발 계약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한때 멕시코산 아보카도에 25%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지만,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에 따라 관련 관세는 유예됐습니다. 치폴레는 최근 아보카도 공급처를 다양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전체 공급량의 약 절반은 멕시코산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우버 (UBER)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우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FTC는 우버가 ‘우버 원’ 구독 서비스와 관련해 소비자에게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간편한 해지 방법을 안내하지 않았으며, 사용자 동의 없이 요금을 청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버는 FTC법과 ‘온라인 쇼핑 신뢰 회복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애플 (AAPL)
모펫네이선슨은 애플 주가가 당분간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들은 월요일 애플에 대한 ‘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84달러에서 141달러로 낮췄습니다.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중국과의 무역 갈등이 애플의 장기 수익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4월 11일 스마트폰 관세가 일시 유예되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여전히 애플에 대한 압박은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중국산 애플 제품엔 여전히 관세가 부과되며, 인도산 아이폰, 베트남산 애플워치·이어버드에도 최소 10%의 관세가 붙을 것”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핵심인 중국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닷컴 (AMZN)
레이먼드 제임스가 아마존이 단기적으로 수익 압력을 받고 있음에도 월가가 이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마존에 대한 투자 의견을 ‘강력매수’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75달러에서 195달러로 낮췄습니다. 애널리스트는 “관세와 거시경제 불확실성 등 역풍이 존재한다”며, AI와 장기 투자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영업이익 리스크와 수익화 지연을 이유로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하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과 미국 농촌 지역의 광고 네트워크 노출을 고려할 때, 공급망과 물류의 추가 다변화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마존 광고 매출의 약 15%가 중국과 연관돼 있으며, 이는 메타의 11%보다 높은 수준이고, 전체 온라인 거래의 30%도 중국에서 비롯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웰스파고에 따르면, 아마존이 신규 데이터센터 임대와 관련된 일부 계약 이행을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엔비디아 (NVDA)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는 월요일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회담을 갖고,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를 언급하며 전력 생산 확대를 촉구했습니다. 황 CEO는 일본이 로봇공학과 산업 제조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선도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대규모 AI 개발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다”며 인프라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에너지는 모든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며 국가 차원의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이번 일본 방문은 최근 중국에서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한 데 이어 진행된 것으로, 아시아 주요국을 잇따라 방문하며 규제 강화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AI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됩니다.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DFS)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캐피털원은 연방준비제도와 통화감독청으로부터 디스커버 파이낸셜 서비스 인수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1년 전 발표된 이번 거래는 캐피털원이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주요 경쟁사들과의 신용카드 시장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입니다. 특히 이들 경쟁사는 직접 결제 처리를 하지 않는 반면, 캐피털원은 디스커버의 결제 네트워크를 통해 수수료 수익을 확보하게 됩니다.

셰브론 (CVX)
셰브론은이 미국 멕시코만에서 진행 중인 ‘밸리모어’ 프로젝트에서 석유와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해양 유전 생산량을 50% 확대하겠다는 회사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진전입니다. 밸리모어 프로젝트는 뉴올리언스 남동쪽 약 160마일 해상에 위치하며, 총 투자 규모는 16억 달러에 달합니다. 세 개의 유정으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하루 최대 7만 5,000배럴의 석유환산량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알파벳 (GOOGL)
알파벳은 현지시간으로 이번 주 목요일 장 마감 이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월가에서는 알파벳이 주당순이익 2.01달러, 매출 893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EPS 1.89달러, 매출 805억 달러 대비 모두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지난주 연방법원 판사는 구글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보잉 (BA)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항공사들이 보잉 항공기를 미국으로 돌려보내기 시작했으며, 최근 737 맥스 항공기 1대가 주말 사이 시애틀의 보잉 생산기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한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라고 지시한 직후 이루어진 조치입니다. 또한 항공 전문 매체는, 당초 중국 항공사 두 곳에 인도될 예정이었던 737 맥스 8기 3대가 중국 저우산 인도센터에서 회수돼 미국으로 돌아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지캡 탑픽

넷플릭스 (NFLX)
넷플릭스의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면서, 주요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했습니다. 넷플릭스는 이번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주당순이익도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JP모건은 넷플릭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025달러에서 1,150달러로 높이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콘텐츠 강세로 실적이 견고하며, 구독 기반 모델 덕분에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소년의 시간>과 영화 3편이 역대 최고 인기 콘텐츠에 오르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넷플릭스가 관세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언급했습니다. 웰스파고 역시 목표주가를 1,210달러에서 1,222달러로 소폭 상향하며, “넷플릭스는 장기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광고를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골드만삭스, 에버코어 ISI, 모건스탠리, 파이퍼 샌들러 등이 넷플릭스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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