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가리비도 남해안에서 직송"…이마트앱, '오더투홈'

이마트가 자사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에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더투홈은 산지 직송 서비스다. 고객이 이마트 앱에서 주문한 신선 식품을 산지에서 집으로 배송해 준다.

가장 큰 특징은 중·대용량의 신선 식품을 직배송 한다는 점이다.

서비스 대상은 이마트 바이어가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신선 식품 50여 종이다.

국산 활주꾸미(봄), 매실(여름), 자연송이(가을), 석화(겨울) 등 제철에 나오는 극신선 식품을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 해 신선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식품을 배송한다.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에서도 오더투홈을 활용할 수 있다.

매장에서 상품을 보고 매장 내 QR코드를 통해 오더투홈으로 구매 가능하도록 했다.

중·대용량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또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직접 옮기지 않아도 되는 만큼 긍정적인 반응을 예상했다.

실제로 한 달여 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 판매에서 남해안 홍가리비(5kg), 밤 고구마(10kg), 당도선별 사과(3kg) 등이 계획 대비 3배 이상 판매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이마트앱 월 활성 사용자수(MAU)는 300만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 3월 이마트는 이마트 앱에 수익 공유 솔루션 '리워드 링크' 서비스를 추가했다.

리워드 링크는 추천인 보상 시스템이다. 이마트 앱에서 파는 오더투홈 혹은 공동 구매 상품인 오더픽을 공유하면 결제 금액의 일부를 e머니로 지급한다.

이마트는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3주 동안 e머니 2배 적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 상무는 "오더투홈은 이마트가 가진 오프라인 신선의 강력한 강점에 고객의 편의성까지 극대화 한 옴니 채널 서비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