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ESG+ 협의체' 출범

한국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의 ESG 확산과 산업단지형 특화 ESG 지원사업 발굴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가 구축·강화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3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산업단지 ESG+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산업단지 ESG 경영 우수기업 엘앤에프 등 5개사, 동반성장위원회 등 3개 유관기관, 김인환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등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산업단지에 특화된 ESG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화와 정책화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 기반의 민관협의체다.

산업단지공단이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 등 ESG 사업모델의 확장성과 실효성을 높일 방안을 검토한다.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위한 첫걸음'을 목표로 지원사업을 구체화하고 지자체·유관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실행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출범식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지원사업 현황,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ESG, 산업단지와 탄소중립 등이 다뤄졌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산업단지를 구현하는데 협의체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