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관세·연준 우려 완화에 이틀째 상승…나스닥 2.5%↑

지수희 기자

입력 2025-04-24 05:30   수정 2025-04-24 05:56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금리인하 압박 수위를 낮추고, 미중 관세협상이 진전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9.59포인트(1.07%) 오른 39,606.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8.10포인트(1.67%) 오른 5,375.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07.63포인트(2.50%) 오른 16,708.05에 각각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파월 의장에 대해 "그를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그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취임 후 중국에 부과한 145% 관세율에 대해 "매우 높다"면서 협상 진전에 따라 대중 관세가 상당히 내려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매그니피센트7은 모두 상승했다. 아마존과 메타는 4% 넘게 올랐다.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실망스러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날 5.37% 뛰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 급등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이 모두 강세를 보인 가운데 브로드컴과 TSMC, AMD, Arm, 인텔도 5%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민간 경기는 1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후퇴했다. 특히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가 큰 폭으로 둔화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4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4로 전달 확정치 54.4보다 3.0포인트 내려갔다.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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