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 실적 집계 결과 해외건설 부문에서는 누적 수주 금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이에 29일 기념식을 열고 해외건설 진출 60주년을 맞이해 이같은 성과를 만들어 낸 해외 건설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 자리에서 해외건설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에 대통령 표창, 해외건설의 탑,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먼저 대통령 표창은 해외건설 업계를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수상한다. 해외건설협회는 현재 총 730개 회원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해외건설의 탑은 수주 실적 확대에 기여한 기업의 노고를 기념하고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기 위한 상으로, 대통령 명의의 상이다. 최근 2년 내 해외건설 수주 실적이 있는 기업 중 대기업은 누적 수주 금액 100억 달러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누적 수주 금액 10억 달러 이상이 수여 대상이다.

해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상징적인 프로젝트 10개를 선정해 해당 기업들에 대한 기념패도 수여한다. 10대 프로젝트는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명예의 전당은 우선 해외건설협회에 설치·운영하고, 올 하반기 국토부 국토발전전시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이전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와 해외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건설인, 정부 산하기관 등 유공자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 50점을 수여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는 기념비적 성과"라며 "2조 달러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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