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으면 대학 '못간다?'…등록금 평균 710만원

입력 2025-04-29 14:28   수정 2025-04-29 14:41

평균 4.1%↑…"2010년 이래 최고 인상률"


올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 193곳 중 136곳(70.5%)이 등록금을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연간 등록금은 평균 710만원이며, 의학대학의 경우 1천만원을 넘었다.

교육부는 29일 이런 내용의 '2025년 4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대상은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93개교, 전문대학 129개교다. 사이버대학,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빠졌다.

우선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 136곳이 일제히 등록금을 올린 가운데 나머지 57곳(29.5%)은 동결했다. 전체 193개교의 평균 등록금 인상률은 4.1%로 집계됐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대(154곳)가 4.9%, 국·공립대(39곳)는 0.7%의 평균 인상률을 보였다.

국·공립대 가운데 교육대(10곳)와 한국교원대, 서울시립대를 제외한 27곳은 모두 등록금을 동결했다. 교육대의 평균 인상률은 5.3%였다.

이에 따라 학생 1명이 연간 부담해야 하는 평균 등록금은 710만6천500원으로, 작년보다 27만7천원 올랐다.

사립대는 800만2천400원, 국·공립대는 423만8천900원으로 추산됐다.

계열별로 보면 의학이 1천16만9천7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체능(814만4천원), 공학(754만4천원), 자연과학(713만8천600원), 인문사회(627만2천600원) 순이었다.

전문대학은 총 129곳 가운데 94곳(72.9%)이 등록금을 올렸다. 34곳(27.1%)은 동결했고, 1곳(0.8%)은 내렸다.

전문대 학생 1명의 연간 평균 등록금은 645만500원으로, 작년 대비 25만8천600원(4.2%) 상승했다. 상승 폭은 4년제 일반대학·교육대학과 비슷한 수준이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사립은 연간 평균 등록금이 651만1천200원, 공립은 237만3천700원으로 추산됐다.

계열별로는 예체능(703만1천500원)이 가장 높았고, 공학(654만5천600원), 자연과학(652만7천800원), 인문사회(578만500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