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무 "어느 국가와 관세 협상 완료"...혹시 한국?

입력 2025-04-30 06:52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상호관세 협상 상황에 대해 "한 국가와의 협상을 완료(done)했으나 상대국 총리 및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당국이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이나 인도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오후 미국 CNBC 방송에서 "곧 (승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그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중국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 담당은 나머지 다른 국가와의 무역 협상"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전 세계의 모든 국가가 우리와 협상하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마다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라면서 "그러나 상대국은 총리와 의회가 있기 때문에 (최종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그들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이런 과정은 결국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관세 협상에 대해 "인도와 우리는 매우 근접해 있다"라면서 "기술적인 이야기지만, 그들은 높고 많은 관세가 있기 때문에 (비관세 장벽보다) 더 협상이 용이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이날 오후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러트닉 장관의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18개의 주요 무역 관계(국)에 대해 (합의를) 승인할 때까지는 아무 것(어떤 협상)도 완료되지 않는다"라면서 "모든 협상은 다 다르고 트럼프 대통령은 여기에 관여할 것이다. 나는 그의 발표를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1조2천억달러의 무역 적자가 있는데 이것의 25%를 줄이면 그것은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성장)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시장 혼란에 대해 "그는 시장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있다"라면서 "그는 글로벌 무역을 재편하려고 하고 있으며 미국 경제를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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