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자신이 중국에 부과한 145%의 관세를 놓고 "그들은 그것을 받아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본 방송 전에 일부 공개된 ABC 방송과의 인터뷰 발췌본에서 '145%의 대중국 관세는 수출 금지 의미'라는 진행자의 발언에 "그것은 잘됐다"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모든 국가로부터 갈취당해왔으며 그들은 모두 우리를 비웃었다"라면서 "우리는 그런 일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율 관세 정책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오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 "위대한 시기가 다가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對)중국 관세 때문에 전자제품, 의류, 주택 건축비 등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를 것이란 지적에 "당신은 중국이 그것(관세)을 흡수(eat)할지 여부를 모른다"라면서 "중국은 아마도 (미국의 대중국) 관세를 흡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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