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격변 시대, 한국의 해법은...2025 GFC 성료 [뉴스+현장]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4-30 17:38   수정 2025-05-02 16:10

    한국경제TV가 주최한 '2025 세계 경제·금융 컨퍼런스(GFC)'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격변 시대: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AI 기술 경쟁 등 국제질서 재편 속 한국의 전략과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대런 애쓰모글루 MIT 석좌교수/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 재편을 위한 전략"이라며 "이로 인해 국제 사회의 미국 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AI 기술을 둘러싼 미중 간 경쟁이 향후 세계경제와 동맹관계에 전방위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국은 유연한 외교와 전략적 경제관계를 기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진 대담 세션에서는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애쓰모글루 교수와 한국의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애쓰모글루 교수는 "AI와 고령화 등 구조적 변화가 도전이자 기회"라며 "한국은 이를 활용한 새로운 산업 육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세션에서는 커트 통 전 미국 국무부 부차관보가 통상질서 재편과 수출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관세협상에서 한국은 대선 등 정치 일정을 미국이 활용하지 않도록 타이밍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은 "조선·에너지 등을 협상카드로 활용하고 ‘제로 대 제로’의 원칙을 관세에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GFC는 금융권과 산업계·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국제 경제의 불확실성 속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한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영상취재: 김성오, 영상편집: 정윤정, CG: 김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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