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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수습의 시간…찝찝한 경제 지표들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4-30 16:02   수정 2025-04-30 16:04

    지난밤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했고, S&P500과 다우지수는 6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부품 관세를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곧 국가별 무역합의 첫 사례가 나올 것이라는 예고도 증시에 긍정적 재료였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제 지표들이 경기 둔화를 가리키면서 찝찝함을 남겼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유로존 1분기 성장률 (30일 저녁)
    -美 1분기 성장률 예비치 (30일 밤)
    -美 3월 개인소비지출(PCE) (30일 밤)
    -美 MS·메타 실적 (1일 새벽)
    -美 4월 ISM 제조업지수 (1일 밤)
    -美 애플·아마존 실적 (2일 새벽)
    -日 일본은행 기준금리 결정 (1일 낮)
    -美 4월 고용보고서 (2일 밤)


    ● 트럼프 관세정책 후퇴

    강경했던 트럼프 대통령, 이제 관세정책의 조정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날 자동차 관세 중복 조정에 이어, 지난밤에는 자동차부품 관세를 2년간 일부 완화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2년간 자동차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을 구축할 시간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간 관세 후퇴를 정리해보면, 이달 초 부과했던 상호관세 90일간 유예했고, 이후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는 품목관세에서 제외했습니다. 최근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까지 완화 조치까지, 철강과 알루미늄, 그리고 중국을 제외하면 관세는 분명 후퇴하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들의 반발에는 약해지는 트럼프 대통령의 면모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찝찝한 美 경제지표들

    뒤늦게 관세 정책을 일부 되돌리고는 있지만, 관세가 아예 제로가 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이제 쏟아낸 관세의 후폭풍을 서서히 받아들게 될텐데요.

    지난밤에는 미국의 구인건수가 발표됐습니다. 3월 기업 구인건수는 전달보다 28만8천명 감소한 719만2천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로, 전문가 예상치(748만명)도 크게 밑돌았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에 기업들의 노동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4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나왔는데요. 전달보다 크게 후퇴하면서 86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11월을 정점으로 5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2020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기대지수'가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급격하게 소비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실물경기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지만, 경기 둔화를 예고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오늘 밤 미국의 1분기 성장률, 3월 PCE를 비롯해 이번주에는 4월 ISM 제조업 지수, 고용보고서와 같이 중요한 미국 경기 지표들이 나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후퇴하고 있다고 해도 후폭풍이 어느정도 지표로 나타날지 경계감은 유지해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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