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고속철도 신칸센이 정전 사고가 발생해 90여분간 운행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했다.
30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도카이도 신칸센이 기후현 하시마역과 시가현 마이바라역 사이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로 이날 오후 5시25분께부터 하행선 도쿄∼신오사카역 구간과 상행선 신오사카∼나고야 구간에서 중단됐다.
도카이도는 일본의 3대 도시권인 도쿄와 나고야, 오사카를 모두 잇는 신칸센의 핵심 노선이다.
열차 운행은 1시간 30여분 뒤인 오후 7시30분께부터 순차로 재개됐으나 시각표에 맞춰 정상화될 때까지는 한참이 더 걸렸다.
도카이도 신칸센을 운영하는 JR도카이는 "뱀이 전선에 접촉하면서 합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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