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 시간을 통해서도 여러 차례 강조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유연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국 시장도 다소 숨통이 터지고 있지 않습니까?
- 美 금융시장 붕괴 직전, 관세에 우연한 입장
- 투자자, 오랜만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 살아나
- CNN FGI, 2월 9일 48 → 4월 8일 3 → 오늘 47
- 3대 지수, 불안 속 저가 매수로 동반 상승
- 98대까지 급락했던 달러인덱스, 100선 회복
- 엔·달러 환율 145엔대, 엔·캐리 청산 공포 완화
- 비트코인도 회복세, 10만 달러 재진입 초읽기
- 트럼프가 가장 예민한 국채시장, 여전히 불안
Q. 역시 국채시장이 문제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이후 달러표시 채권발행이 사실상 막혔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원인이라도 있습니까?
- 트럼프, 국제법 무시 관세 독자적으로 결정
- 美 국채시장, 공급 감소 속에 수요는 더 줄어
- 수급 면에서 초과공급 괴리, 2차 대전 후 최고
- 달러 표시 국채 발행, 美 자체 수요 충족 그쳐
- 국제자금 조달시장, 달러 표시 채권 발행 중단
- 4월 초 상호관세 부과 이후 사실상 정지된 상황
- 美 이외의 국가 포함 기업, 리스케줄링에 곤혹
Q. 문제는 신흥국들이 달러표시 채권의 만기가 올해 집중적으로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다음달이 문제이지 않습니까?
- 신흥국 중심, 올해 달러 부채 만기 집중 도래
- 2020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 美 X-date 예정된 6월에 집중적으로 돌아와
- 2013년 제네바 리포트, 피케티 자본론보다 주목
- 빚의 복수(debt revenge) 시대, 오랫동안 지속
- IMF, 2016년부터 신흥국 부채 위기 계속 경고
- 구F5 ‘1차 부채위기’·신5국 ‘2차 부채위기’ 발생
- 상호관세 부과 후 3차 부채 위기, 6월에 재현?
Q. 신흥국을 중심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처럼 연쇄 부도 위기에 몰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 美와 타국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연준, 1994년 이후 1996년까지 3.5% → 4.25% → 6%
- 같은 기간 중 독일 분데스방크, 5% → 4.5% 인하
- 신흥국, 1090년대 중반 이후 연쇄적인 부도 위기
- 중남미 외채위기 → 아시아 통화위기 → 러시아 부도
- 美 주도한 IMF, 신흥국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
- 2025년, 달러 부채 함정 몰린 신흥국 연쇄 부도?
Q. 문제는 IMF인데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 정부가 IMF 재원 지원에 부정적이지 않습니까?
- IMF, 2차 대전 이후 국제금융시장 안정 설립
- gold transit(특별쿼터), 금융 불안시 수시 인출
- credit transit(일반쿼터), IMF이사회 결정 필요
- IMF, 구제금융 신청 늘어난 1990년대 이후 균열
- great divergence+달러 강세, 美로 자금 유입
- 이때부터 IMF, 최후 보루로 美 의존도 더 심화
- 여타 회원국 반발, 탈미국과 함께 탈IMF 움직임
- 트럼프, 1기보다 재원 지원 비협조, IMF 앞날은?
Q. 트럼프 정부가 재원을 확충해주지 않으면 IMF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데요. 미국이 재원을 보충해 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IMF, 1990년 이후부터 재원 부족 우려
- 日과 같은 자본잉여국으로부터 대출로 충당
- 잃어버린 30년, 日도 국가채무비율 270% 달해
- 트럼프 이후 美 미온적 태도, 재원 확충 난항
- 재원 고갈 시달려, IMF 부도설이 계속 고개
- 최후 수단, IMF 자체 신용으로 채권 발행 검토
- 신흥국, 구제금융 대처하려면 최소한 3조 달러
Q. IMF가 부도가 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큰 일인데요. 그래서 인지 전임 라가르도 총재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중국에 자꾸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 IMF와 트럼프 악연, last resort 역할 급저하
- 1990년대 중반 후 신흥국 금융위기, 대부분 극복
- 최후 보루로 위기국보다 IMF가 결정적인 기여
- 트럼프 정부 후 미국의 IMF 주도력 크게 약화
- 회원국의 이기주의로 쿼터 조정 제대로 안돼
- IMF, 자체 채권발행 검토할 만큼 재원사정 악화
- 中, 구제금융 신청하는 신흥국 대상으로 세력 확장
Q. 결론을 내려보지요. 말씀을 듣고 나니깐 앞으로 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는데요. 외환위기를 겪은 우리로서는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지요.
- IMF와 외환보유국, safety valve 역할 약화
- 모두 환율 방어 나서면 통화 스와프 의미 없어
- 유일하게 美와 통화스와프 체결만 의미 있어
- 연준과 통화 스와프, 트럼프 집권 2기 어려워
- 美 이외 국가, 자체적인 외환보유 확충 중요
- 韓 외환보유액 4096억달러, 적정선보다 많아
- 국민·기업·기관 간 연대, 2선 외화 확보 나서야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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