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선물,국민주로"...삼전 미성년 주주 '이만큼'

입력 2025-05-05 07:11   수정 2025-05-05 08:46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진 20대 미만 미성년 주주가 약 40만명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20대 미만 주주는 39만4천886명인 것으로 5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나타났다.

미성년 주주는 삼성전자 전체 주주 516만297명 중 7.65%다. 이들은 전체 발행 주식의 0.33% 수준인 총 1천940만2천718주를 보유했다.

1천940만2천718주의 평가액은 최근 거래일인 지난 2일 종가 5만4천300원을 기준으로 총 1조535억6천759만원이다.

작년 말 기준 20대 미만 주주 1인이 가진 삼성전자 주식은 평균 49주로 2일 종가로 환산하면 약 266만원어치다.

주식 거래에 나이 제한은 없지만 미성년자는 부모나 법정 대리인의 동의가 있어야 주식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부모가 경제 교육이나 증여 목적으로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직접 주식 투자를 해보는 청소년도 늘었다.

팬데믹 이후 주식 투자 열풍까지 불면서 삼성전자 미성년 주주는 2019년 말 1만8천301명에서 5년 새 약 22배로 늘었다.

삼성전자 전체 주주 중 20대 미만 주주 비율도 2019년 3.21%에서 급상승해 2021년부터 7∼8%대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하자 미성년 주주 수는 2022년 말 43만1천642명으로 정점을 찍고 2023년 말 39만1천869명으로 줄어든 후 정체 상태다.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들어 5만원대 박스권을 머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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