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확전' 승인한 이스라엘…"영토 점령 포함"

입력 2025-05-05 16:49   수정 2025-05-05 16:49


이스라엘 안보내각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겨냥한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 방안을 승인했다.

5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주재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각료들은 만장일치로 이같은 계획을 의결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제시한 작전 계획에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영토를 유지하는 구상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미르 총장은 교전이 격화할 경우 하마스에 붙들린 이스라엘 인질들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타냐후 총리는 회의에서 "군이 가자지구에서 돌입할 작전에는 이 지역에 대한 군사적 통제도 포함된다"며 "이를 통해 하마스를 격퇴하고 인질을 귀환시킨다는 두 개의 전쟁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보내각은 새 작전에 필요한 예비군을 추가로 동원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군은 내주쯤 병력 확충이 이뤄진 뒤 본격적으로 가자지구 군사작전 확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보내각은 가자지구에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지급하는 계획도 승인했다.

이 구상은 하마스가 물자를 통제하는 것을 막아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파괴하겠다는 의도로 고안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