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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피해 유럽으로…테무·쉬인, 광고비 대폭 늘려

입력 2025-05-06 18:59  


중국의 온라인 유통업체 테무와 쉬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을 피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광고비를 대폭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시장 조사업체 센스 타워에 따르면 지난달 쉬인은 3월에 비해 프랑스와 영국에서 광고비를 각각 35% 늘렸다. 테무도 프랑스에서 40%, 영국에서 20% 광고비를 더 썼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강력한 관세 압박으로 미국 시장에서 어려움이 예상되자 유럽 시장에 더 집중하는 모양새다.

트럼프 행정부는 800달러 미만의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를 이달 2일부터 폐지하고 12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면세 혜택을 이용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된 초저가 상품을 미국에 수출했던 쉬인, 테무 등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센서 타워에 따르면 두 회사가 유럽 광고비를 늘리면서 영국에서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횟수가 늘었다. 쉬인의 경우 전월 대비 25%, 테무는 배 이상 증가했다.

다만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그에 비해 증가 폭이 미미했다. 영국에서 쉬인 앱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5%, 테무는 10% 증가에 그쳤다.

반면 미국 시장에서 광고 지출은 감소했다.

센서 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3월31일∼4월13일 2주간 테무의 미국 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엑스(X·옛 트위터) 등에서의 일일 광고 지출은 31% 줄었다. 쉬인도 같은 기간 미국 내 SNS 광고 지출을 19% 줄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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