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망빙' 한그릇에 15만원?…올해도 '고공행진'

입력 2025-05-07 17:02  


호텔 빙수 가격이 올해도 오르면서 15만원에 육박하는 빙수가 등장했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포시즌스호텔서울은 제주 애플망고빙수를 14만9천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가격 12만6천원보다 18.3% 인상된 가격이다. 빙수에는 프리미엄 제주산 애플망고 2개가 들어간다.

지난해 망고빙수를 13만원에 판매한 시그니엘서울은 올해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동결했다.

롯데호텔서울은 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9만2천원에서 11만원으로 가격을 19.6% 인상했다.

서울신라호텔 역시 망고빙수 가격을 지난해 10만2천원에서 올해 11만원으로 7.8% 인상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제주산 애플망고를 사용하는데 매년 가격이 조금씩은 오르고 있다"며 "다른 식자재 가격과 물가 상승 등에 따라 가격을 책정한다"고 말했다.

(사진=포시즌스호텔서울)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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