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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디지털 기술로 글로벌 품질 기준 맞춘다

성낙윤 기자

입력 2025-05-12 10:39  


SK오션플랜트는 모든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통합 용접 품질 관리 시스템 ‘WQMS(Welding Quality Management System)’와 비파괴 검사 관리 최적화 솔루션‘NQMS(NDE Quality Management System)’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들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통합 용접 품질 관리 시스템, WQMS는 제작·생산·검사·품질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용접 품질의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최적의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 위·변조 방지 ▲고난도 비파괴 검사의 전문화 ▲관리 최적화 기능을 갖추게 됐다.

모든 품질 데이터는 수정·기록 내역이 자동으로 로그(log) 화 되어 기록 추적이 가능하고, 자사 승인 권한자의 결재 후 삭제와 조작이 방지되기 때문에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이 원천 차단된다. 또한 비파괴 검사 및 등록사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모든 공정 데이터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즉각적인 품질 추적이 가능해졌다.

또, WQMS를 통해 모든 데이터를 현장부터 품질관리 담당자, 고객사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품질 투명성을 키우는 한편, 오류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기존에는 수십만 건에 달하는 품질 데이터를 조회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WQMS 도입 이후 수 초 이내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WQMS와 함께 도입된 NQMS(NDE Quality Management System)는 비파괴검사(NDE) 품질을 극대화하는 특화 솔루션으로, SK오션플랜트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전문·특성화 시스템이다. NQMS 도입으로 전 검사 기법 통합 및 구조 최적화, 등록사 간 데이터 보호, PAUT (위상 배열 초음파 검사) 및 TOFD (회절파 시간 측정 검사)의 전 과정 디지털 관리 및 검사원별 UT (초음파 검사) 전문화 관리 기술이 고도화됐고, 각 성적서와 연계, 자동 작성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검사 결과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재민 해양품질경영팀 책임은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비파괴 검사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수 있는 만큼 조선·해양업계에서는 유례없는 독보적 NDE 품질 관리 체계”라고 말했다.

WQMS 플랫폼은 회사가 조성 중인 157만㎡ 규모의 해상풍력 특화 생산기지를 스마트 야드로 구축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재킷(Jacket)뿐만 아니라 부유식(Floater) 하부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승철 SK오션플랜트 대표이사는 “최대 50년을 바닷속에서 버텨야 하는 해상풍력 구조물은 체계적이고 정확한 데이터 기반 품질 관리 시스템이 필수”라며 “WQMS 플랫폼을 통해 통합 스마트 야드 구현 및 O.I(Operation Improvement & Innovation)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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