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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극적 합의가 되레 차익실현 '빌미'…'헉'

입력 2025-05-13 07:28   수정 2025-05-13 07:40



미국과 중국이 양국간 관세를 대폭 내리기로 합의하자 12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급등했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33분(서부 오후 2시 33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6% 내린 10만2천44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무역긴장 완화 기대로 지난 8일 10만 달러선을 돌파했다. 이후 미국과 중국의 관세 인하 합의 소식에 이날 오전 한때 10만6천 달러선에 육박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전환하더니 한대 10만2천 달러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4.35% 급등하는 등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크게 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4월 저점 이후 이날 오전까지 40% 이상 급등하며 미 증시보다 더 크게 오른 상태였기에 투자자들이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21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을 몇 시간 앞두고 역대 최고가인 10만9천 달러대까지 오르더니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7만5천달러선 아래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로 인한 무역 긴장에도 달러 약세화 등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금과 함께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약세에 대해 그간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 조정일 뿐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세는 쭉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가상화폐 자동매매 플랫폼 코인패널의 키릴 크레토프 분석가는 "미중간 90일 관세 유예 조치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명확한 긍정 신호를 줬다"며 "이는 가상화폐를 포함한 위험 자산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완화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글로벌 유동성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일반적으로 비트코인과 기타 가상화폐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이 유예 조치가 일시적인 조치라며 90일 기한이 다가올수록 다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82% 떨어진 2천478달러를 나타냈고, 솔라나는 0.24% 오른 172달러를, 도지코인은 0.44% 내린 0.24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엑스알피(리플)은 7.02% 상승한 2.53달러로 다른 주요 가상화폐들과 달리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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